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뢰제거 전차

한국 육군도 드디어 장애물 개척 전차를 보유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국산 장애물 개척 전차가 시험평가를 모두 통과해 전투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험평가 항목엔 실제 지뢰지대에서 통로를 개척하는 능력의 검증도 포함됐다.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뒤 2020~2023년까지 70여 대를 배치하는 게 방사청의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DMZ)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DMZ에서 유해 발굴을 하려면 이 지역에 대량으로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는 게 급선무다.

3단계로 지뢰를 말끔히 제거

장애물 개척전차는 3단계를 거쳐 지뢰를 무력화한다. 먼저 미클릭을 지뢰지대를 향해 발사한다. 미클릭은 100m 구간의 지뢰를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