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근개부상(rotator cuff injury)이란?
회선근개(rotator cuff) 근육은 어깨 소켓에 끼워져 있는 상완골두를 잡고 있다. 머리 위로 팔을 움직이는 동작에 필요한 스포츠 종목에서 이 근육의 건이 파열되거나 부어 오를 수 있다. 투수, 수영선수, 역도선수 및 테니스 선수들이 이러한 부상에 시달린다. 장기적인 자극으로 회선근개(rotater cuff)에 통증이 오거나, 붓거나 혹은 파열된다.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운동하면 부착된 건이 파열될 수 있다.
처음에는 머리 위로 팔을 올렸다 내릴 때 혹은 앞으로 힘차게 뻗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그 다음은 악수할 때와 같이 앞으로 내밀기만 해도 통증이 온다. 통상 밀쳐 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오지만 몸 쪽으로 끌어 당기는 동작에서는 통증이 없다. 파열된 회선근개로 인해 어깨 위로 팔꿈치를 올리기 어려운 건(tendon) 전반에 걸친 압통이 온다. 가슴 앞에서 양팔을 교차할 때 통증이 오고, 어깨 위로 팔꿈치를 올리기가 어렵다. 회선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었을 때는 관절조영상으로 관찰이 가능하지만 부분적으로 파열되면 진단하기가 어렵다.
치료로는 통증을 야기시키는 어떠한 동작도 해서는 안되며, 부상당하지 않는 어깨 근육을 대신 강화시킨다. '앉아서 노젖기(upright row)'와 '위에서 아래로 당기기(lat pull)'와 같이 아프지 않게 몸 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한다. 만일 회선근개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1년 내에 완치가 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하다.
회선근개부상(rotator cuff injury)와 오십견(Frozen Shoulder)의 차이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다거나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낄때 흔히 오십견이 아닐까 싶은데,어깨의 힘줄인 회선근개 파열(Rotator cuff tears)이 원인일 수 있다.
어깨의 힘줄이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회선근개 파열 시 오십견으로 오진돼 치료를 받으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회선근개는 어깨쭉지와 팔을 연결해주는 근육으로 어깨 관절를 회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착성관절낭염이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뼈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관절낭(articular capsule)이 오그라 들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회선근개 파열은 견갑골과 상완골을 연결해 주는 힘줄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오십견의 경우 아픈 팔을 건드리거나 올리면 어깨 전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반면, 회선근개 파열은 강제로 팔을 들어 올릴 수는 있다. 하지만 끊어진 힘줄 때문에 힘이 빠진 팔은 금방 아래로 떨어지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끊어진 힘줄을 그대로 방치하면, 힘줄이 지방으로 바뀌게 되고 그 주위 근육이 위축되며 구조에 변화가 오게 된다. 주요 요인으로는 노화현상으로 인해 견봉의 골화현상으로 인해 마모가 일어나 찢어지게 되는 것이다. 젊은 사람의 경우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운동을 오랫동안 할 경우에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