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 어떤 물체를 미는 운동을 등척성운동이라고 한다. 30년 전 대부분의 육체미선수들이나 운동선수들은 종목에 필요한 근력강화를 위해 등척성운동을 이용했다. 이제 선수들은 더 이상 등척성운동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등척성 수축을 수행하여 얻을 수 있는 근력은 벽을 붙잡고 있을 경우 고작 20도 이내이다. 반면 중량을 들어 올릴 때는 넓은 가동 범위를 통해 강한 근력을 얻을 수 있다. 등척성운동은 다른 근력트레이닝 방법에 비해 운동 시 혈압이 더 올라간다. 혈관이 약하거나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혈관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Auburn 대학의 역사학부 학장인 John D. Fair 박사에 따르면 등척성운동이 대중적이 된 이유는 일부 육체미선수들이 아나볼릭스테로이드라고 하는 남성호르몬제를 복용한 후 등척성운동으로 인해 근력이 강화되었다고 주장한 성공의 결과였다. 선수들은 움직이지 않는 봉을 미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트레이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힘든 운동을 한 후 회복이 빨라 더욱 강한 근력을 만들 수 있었다.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유일한 자극은 저항에 대항하여 근육을 운동시키는 것이다. 중량을 들거나, 근력운동기구를 용도에 맞게 힘을 주거나, 벽 혹은 지면에 고정된 봉 등 움직이지 않는 대상을 밀 수 있다. 등척성 운동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기관에서 금지하고 있는 스테로이드는 여전히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