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그게 뭐죠? 성인이 되어서 결혼 후에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같이 사는 ‘신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 5명 중 2명은 스스로 캥거루족이라 생각하고 주거비, 생활비, 보험료 등 부모에게 지원받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경우가 적잖다.
경제적 지원은 부모세대에 영향을 준다. 분가 등 독립할 때까지, 넉넉한 수입이 생길 때까지, 부모님 능력이 되는 한 계속….
경제적으로 자식들을 지원해주다 보니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점차 어려워진다. 지금부터 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를 위한 어린이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자.
어린이를 위한 금융 상품으로는 어린이 전용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어린이 펀드, 어린이 보험, 체크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어린이 전용 통장은 저축에 흥미를 느끼고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통장 표지를 만화 캐릭터로 장식하였다. 또한 안심 및 상해보험부터 용돈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 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신규 가입에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 명의로 가입 할 수 있다. 일반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또 나중에 아파트 청약 자격도 얻을 수 있어 장점이 많은 통장이다.
어린이 펀드는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 결혼 자금 등 미래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으로 어린이 운용보고서를 따로 제공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투자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어, 최근 인기이다. 청소년 금융기금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체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절, 화상 등 생활 위험이나 주요 질병이 걱정된다면 어린이 전용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 단순 보장형도 있지만 일정 금액이 적립되어 나중에 환급받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도 있으니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 대상은 어린이 뿐 아니라, 출생 전 태아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 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의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본인 명의 계좌를 개설한 뒤 직접 발급이 가능하다.
자녀에게 많은 용돈을 주고 유산을 물려주는 것도 좋지만,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자녀를 위한 선물을 계획 중이라면 금융상품을 만들어 미래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1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