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운전자확대특약‧원데이보험 활용
비싼 해외 의료비, 여행자보험으로 걱정 '뚝'
7.8월 여름 휴가의 달이다.
휴가철엔 특히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휴가 중 '불의의 사고가 나면 어쩌지' '비싼 물건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이런 고민은 여행자보험, 상해보험, 단기운전자확대특약 등 보험에 가입해두면 걱정을 한방에 날릴 수 있다.
휴가기간 장거리 운전시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 자동차보험의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유사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통상 자동차보험 가입시 운전자 범위나 연령제한 조건을 설정하는데 다른 사람이 운전할 경우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 단위로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한 더케이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이나 KB손해보험의 'KB매직카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을 이용해볼 수도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즉시 보상이 되기 때문에 단기특약처럼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은 필수다. 해외든 국내든 여행자보험을 가입해뒀다면 휴가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온라인·전화·은행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자보험 중에서는 해외 의료비 특약과 휴대품 손해 특약을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해외는 우리나라 보다 의료비가 비싼데 해외 의료비 특약에 가입했다면 여행 중 아프거나 다쳐서 해외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지불했던 비용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휴대품 손해 특약의 경우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도난당했거나 파손된 물품을 보상한다. 다만 가입자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은 보장하지 않는다.
휴가철 각종 스포츠나 레저활동을 즐긴다면 레저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간편한 다양한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레저, 골프, 등산 등 활동에 맞춰 가입하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다만 레저보험은 전문등반, 글라이더 조종, 스카이다이빙, 스쿠버다이빙, 행글라이딩, 수상보트, 패러글라이딩, 모터보트,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경기, 시범 등 보상이 제외되는 활동도 많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