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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억만장자 빌 밀러(Bill Miller) ‘비트코인(BTC)은 잠재적 자산이 될 수 있다’

2018 하반기 '가상화폐' 전망, ‘거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밀러(Bill Miller)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이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라고 말하며 암호화폐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흥미로운 기술적 실험’이라고 부른다. 빌 밀러는 월스트리트에서 ‘Legg Mason Value Trust fund’라고 불리는 신탁 기금을 운용했으며 이 펀드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S&P 500 지수보다 15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을 휩쓸었다. 그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였으며 그때 비트코인의 평균가격은 약 350달러였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100달러였을 때 보다 위험부담이 적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0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지만 생태계에 더 많은 돈이 유입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 더 많은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어하고 비트코인은 단 1,700만개만 남아있을 뿐이다. 세계엔 2,300백만에서 2,500만명의 백만장자가 있고 모든 백만장자가 비트코인 1개를 원한다고 말한다면 가격은 비선형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은 극도로 세분화되어있고 약 1,600개의 토큰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쓸모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비트코인이 가장 안정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그가 바로 비트코인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밀러는 정확하게 코인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에 있어 몇가지 방법이 있다며 자신의 평가 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장애물들은 비트코인이 실패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채택률이 계속 증가하고 통화가 활성화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최종 목표는 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금보다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점이라며 비트코인과 금은 가장 유사한 비점합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지면 다양한 중앙은행들이 금과 같이 비트코인을 또 다른 잠재적인 자산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 시장은 상당히 크게 개방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밀러는 펀드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흥 투자자들에게도 조언했다. 비트코인 투자의 핵심은 ‘적절한 포트폴리오의 위치 및 크기’라며 사람들은 그 코인이 투자 가치가 있는지 또는 실행이 가능한 상품이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대부분을 별도의 펀드로 분리했다고 말하며 그는 주 펀드의 비트코인 홀딩스의 90%를 별도의 펀드로 옮겨 주 펀드를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BCH)에 10%의 가중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자산의 1%를 투자했다며 자산의 1%를 가지고 무언가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매운 드문 일이며 이 1%가 몇년 안에 10%, 20% 심지어 50%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