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가상화폐' 전망, ‘거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27일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77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8200달러선으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때문이었다.
26일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기각했다.
SEC는 이날 보안 문제, 시장조작 문제, 투자자 보호문제 등을 이유로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기각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유명 거래소인 제미니 거래소를 만들었을 정도로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며, 비트코인 계의 큰손이다. 이들은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를 SEC에 신청했다.
미국 증권 당국은 그러나 투자자 보호문제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27일 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6% 이상 급락한 7798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비트코인은 급반등해 8211달러까지 올랐다. 다른 비트코인 ETF 신청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