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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life

치아상식 7가지

치아 건강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프기 전까지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개입니다.
다른 질병과 달리 적극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치아 건강에 대한 무관심을 쉬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오해와 상식으로 치아 건강을 해치기도 하는데, 이가 바로 치아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 라이나생명에서는 치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파헤치고,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1. 양치는 하루 3번이 가장 좋다? NO

치아 건강의 첫걸음은 바로 양치질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양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바로 하루 삼세 번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것이 꼭 하루 3번만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든 먹었다면 무조건 하는 것입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2. 양치질은 살살하는 게 좋다? NO

하루 몇 번 이를 닦는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닦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흔히 칫솔질할 때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닦는 게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 중 하나랍니다.
특히 잇몸이 자주 붓거나 잇몸 질환을 앓고 있다면, 피가 나더라도 평소 자신이 양치질하는 강도보다 2~3배 정도 강하게 칫솔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행위가 무어있는 잇몸 속의 염증이 빠져나오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면 마모증이나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3. 치약 짠 뒤 물 묻히기? NO

주변에 치약을 짠 뒤 칫솔에 물을 묻혀 양치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 경우 단시간 내 거품이 입안에 가득 차게 돼, 양치가 빨리 끝나게 됩니다.
제대로 깨끗이, 구석구석 닦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이죠.
또 양치질 전에 치약에 물을 묻히면 미백효과를 내는 연마제가 희석될 수 있으므로,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4. 치약은 넉넉히 짜야 한다? NO

양치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모의 움직임입니다.
치약은 칫솔이 치아 표면을 문지르면서 청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세치제일 뿐입니다.
치약을 많이 짜느냐 적게 짜느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죠.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 치약을 얼마나 어떻게 쓰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5. 치약보다 소금으로 닦으면 좋다? NO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좋다는 민간요법 들어보셨죠?
소금으로 닦으면 처음엔 굵은 입자가 마모제 역할을 하므로 치아를 닦는 데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입자가 커 오히려 치아를 닳게 하고, 치아의 면이 잘 닦이지 않게 돼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답니다.
또한, 삼투압 작용으로 잇몸 점막 내 수분을 뺏어가 점막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또 다른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6. 양치질은 오래 하는 것이 좋다? YES

양치질은 대체로 오래,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하지 않고 오래 칫솔질을 할 경우에는 치아의 잇몸 쪽이 마모되는 치경부마모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한 부위만 지속적으로 하는 것만은 피해야 합니다.

YES or NO로 알아보는 치아 건강 상식 7.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한다? NO

성인이 되면 나게 되는 사랑니는 거의 없어도 되는 치아로 여겨져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랑니가 옆으로 눕거나 일부만 잇몸 밖으로 보이는 경우엔 음식이 잘 끼게 되어 충치로 번질 수도 있으니 뽑는 것을 권장하죠.
하지만 제 자리에 바르게 나와 있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어금니를 대신해 사랑니를 이식하는 "자가 치아 이식술"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어 뽑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한 깨알 같은 정보 1. 치아에 좋은 음식 VS 나쁜음식

※ 치아에 좋은 음식

  • 바나나 : 바나나 껍질 안쪽의 하얀 면에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치아 건강에 좋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껍질로 치아를 문지르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죠. 단, 껍질로 치아를 문지른 후, 이물질이 치아에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글로 행궈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녹차 :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주고, 충치를 불러오는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해 줍니다.
  • 건포도 : 달고 끈적끈적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지기 쉬운 건포도는, 다른 끈적끈적한 음식과 달리 치아 표면에서 빠르게 사라져 치아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포도에 함유된 천연 당분이 입속에서 박테리아가 고착되는 것을 막아주고, 치석 생성 물질인 플라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 양파 : 양파에는 살균, 향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섬유질도 풍부해 치주 질환이나 구강 질환을 유발하는 플라크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 치아에 나쁜 음식

  • 탄산음료 : 탄산음료는 담배만큼이나 치아에 해로운 존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야치질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탄산으로 인해 치아의 경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의 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입안을 헹궈야 합니다.
  • 레몬 :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레몬은 사실 산도가 높아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초콜릿 : 충치는 충치균에 의해 치아 속 칼슘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충치균은 치아 표면에 있는 설탕과 탄수화물을 먹고 삽니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단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단 음식인 초콜릿은 특히 치아에 달라붙기 쉬워 위험합니다. 또한, 초콜릿에는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죠. 이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먹은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합니다.
  • 인절미 :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인절미도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달라붙은 찹쌀 찌꺼기는 세균을 키워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을 높입니다. 따라서 인절미와 같이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음식을 먹었을 때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