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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악플에...방송하차

'악플에 대한 상처 깊었다.'


가수 윤도현이 자신이 맡고 있던 방송과 라디오에서 연이어 하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와 KBS 쿨FM(89.1MHz) <윤도현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를 선언했다. 더군다나 <뮤직쇼>의 경우 현재 대타로 가수 이승환이 DJ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복귀 없이 하차할 예정이다.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YB윤도현밴드가 올해말과 내년초 앨범 발매와 해외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 하차가 불가피했다. 또 한가지 큰 이유는 악플에 대한 상처다. 윤도현과 그 가족은 그간 악플에 대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얼마전 <러브레터>를 진행하다 딸과의 애정표현을 밝히는 과정에서 '지나치다'는 반응을 받았다. 그 이후 윤도현은 각종 기사와 관련된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도현은 <뮤직쇼>에도 이승환이 대타DJ로 들어오기 전 이미 하차할 의사를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의 특성상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악플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던 것으로 관측된다.

윤도현은 <러브레터>를 11월 중순까지 진행한 후 하차할 계획이다. <러브레터> 제작진은 이미 후임 MC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