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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투싼과 쿠페가 만났다! ‘투산 ix’ 탄생

현대자동차는 25일,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서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싼 ix(아이엑스)’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투산 ix(아이엑스)’는 ‘월드 베스트카’로써 SUV의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하는 소형 SUV의 개발을 위해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표방했다.

‘투싼 ix’는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유선형의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동력성능, SUV 최고의 연비, 고급 편의사양, 최상의 안전성 등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춰, 기존 ‘투싼’과는 전혀 다른 신차로 태어났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LM’으로 개발에 착수, 3년여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억원을 투입해 이 날 ‘투싼 ix’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날 처음 선보인 ‘투싼 ix’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익쏘닉(ix-onic, HED-6)’의 유연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형미를 반영, 현대적인 조형미와 스포티한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젊은 도시인 감각에 어필하는 내·외장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익쏘닉’에서 보여줬던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양산형 모델에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가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더불어 기존모델 대비 17.5% 상승한 15.4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SUV 최고 연비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디젤모델은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는 등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쎄타Ⅱ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66ps, 최대토크 20.1㎏·m,연비 11.7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우수한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강력한 동력성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투싼 ix’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동력손실은 최소화하고 연비는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4WD X20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엔진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 차량 주행안정성을 확보케 하며, 급경사 및 언덕길 주행시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Downhill Brake Control)와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를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투싼 ix’는 ▲급제동 상황 발생시 제동등을 점멸, 후방차량에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 ▲루프 전면의 글라스를 적용한 파노라마 썬루프 ▲하이패스 시스템과 후방디스플레이 모니터를 ECM 룸미러에 통합한 통합형 ECM 룸미러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투싼 ix’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력계통에 대한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투싼 ix’의 출시와 함께 20~30대의 젊은 층 고객을 중심으로 ‘투싼 ix’의 도시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trendy)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알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젊은 층이 밀집하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투싼 ix’를 전시해 출시 초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과 결합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젊은 층의 친근함을 유도하는 한편, 수입 SUV와의 비교시승을 통해 ‘투싼 ix’의 상품성을 적극 알리고 ‘월드 베스트카’의 위치를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지역과 일부 국가에서는 SUV 차명을 기존 ‘i’시리즈 차명에 ‘Crossover Utility Vehicle’ 의미의 알파벳 ‘x’를 더한 ‘ix’ 네이밍을 사용하는 전략에 따라 ‘투싼 ix’의 차명을 ‘ix35’로 명명하고,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투싼 ix’는 2WD 기본 모델부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장착해 차량의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베라크루즈의 S엔진의 최신기술인 ‘피에조 인젝터’를 적용한 신형 R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로 한층 높아진 연비와 동력 성능을 보일 전망이다.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4WD X20 모델의 경우 VDC 옵션 사양임)

가격은 디젤 모델 2WD의 경우 ▲X20 디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 이며, 가솔린 모델의 경우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