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울랄라폰’ 이뭐지??? 10만원대 스마트폰이 있다고?

10만원대 스마트폰이 있다고?
1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울랄라폰’
 
저렴한 비용에 스마트폰을 쓰고 싶지만 스마트폰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
 올 1월부터는 아이리버, ZTE 등 여러 회사가 약정 없이 쓸 수 있는 저가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편의점도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듀얼심 피처폰을 판매한다
국내 시장에서 찾기 힘들어진 3G 스마트폰을 찾던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인 셈이다.

하지만 수요가 있을까???
 
아이리버(www.iriver.co.kr)는 지난 10일 보급형 스마트폰 ‘울랄라’(ULALA)를 출시했다. ARM 코어텍스 A5 800MHz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3.5인치 320×480 화소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2.3.5(진저브레드)를 쓴다. WCDMA 뿐만 아니라 GSM 유심 슬롯도 갖춰 해외에서 쓰기도 편리하다. 가격은 14만 8,000원대로 국내 자급제 스마트폰 중 최저 수준이다.
 
◇성능은?

전체적인 성능은 2~3년전에 나왔던 스마트폰 정도다. 빠르고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ARM Cortex A5 CPU'를 탑재했다. 원가의 부담감때문인지 디스플레이는 최근 많은 스마트폰에서 쓰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못했다. 조금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메일을 확인하고 지도를 찾고 카톡과 같은 SNS를 하기에는 큰 불편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방 30만화소, 후방 300만 화소의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울랄라의 강력한 기기의 강점은 듀얼 SIM 기능이다. 배터리를 들어내면 2개의 SIM 카드 슬롯이 있다. 하나는 국내에서 쓰는 카드를 또 다른 공간에는 해당 국가 통신사의 SIM을 넣으면 로밍을 할 필요없이 해당 국가 통신망을 이용해 저렴하게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FM라디오를 지원하고 있어 라디오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비 효율은 높지만 저가는 저가일 뿐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만큼 모든 것을 채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HVGA(320x480)급의 디스플레이는 이용자들에게 불만일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또한 내장 메모리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음악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음질을 중요시한다면 따로 MP3플레이어를 추천하고 싶다.

또 원가 부담때문인지 별도 배터리 충전기를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이다. 2개 배터리가 주어지지만 충전을 위해서는 전화기 본체에 넣어야만 충전이 가능해 불편하다.
 
 

간편한 블로그 관리 - 블로그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