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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7대상품

프랑스 7대상품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가 과학분야에서도 세계최고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분야에서 이들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세계 정상을 구가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 시장에서 프랑스를 가장 잘 대표하는 상품이고, 프랑스 수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에어버스에서 트윙고 자동차, 그리고 메리유 백신, 아리안 로케트, 노르망디 다리 등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상품들이 많지만 여기 프랑스의 산업을 대표하는 7개 상품을 선정해 보았다.

아리안(Ariane)로케트: 우주로의 도전
아에로스파시알(Aerospatiale)社가 개발한
아리안 로케트는 세계 상업위성 발사시장 50%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국의 첫번째 위성인 우리별 1호도 바로 이 아리안 로케트에 의해 프랑스령 기아나의 구루(Kourou)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다. 앞으로 선보이게 될 차세대 로케트(아리안 5)는 좀더 대규모의 위성을 우주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다.

르노社 트윙고 - 소형 자동차계의 거인
짧고 밑으로 기운 앞머리, '톡톡' 튀는 색채, 넓은 내부 공간. 트윙고는 출시된지 채 1년도 못되어 프랑스에서만도 24만대가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운전이 간편하여 도시형 자동차로 이상적이며, 또한 장거리도 무리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이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르노(Renault)社에서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트윙고는 현재 대만(현지 조립), 일본, 중국에서 판매중인데, 판매 곡선이 급속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IC카드 : 프랑스의 발명품
은행 카드, 전화 카드, 신용카드 등... 세계 전역에서 매일같이 수 백만장의 IC카드가 사프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카드를 발명한 것은 바로, 롤랑 모레노(Roland Moreno)라는 프랑스 엔지니어이다. 이 발명품을 대량생산하여, 프랑스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IC카드의 80%를 생산, 선두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젬플러스(GemPlus)와 뷸(Bull)CP8社가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들이다. 프랑스는 또한 전기통신 분야에서도 선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텔(Minitel)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전화와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기도 하고, 연극표를 구입할 수도 있으며, 주가 지수를 알아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에는 이 미니텔이 보급되어 있다.
이를 통해 2만 3천 여가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펜타콕
단 한번의 주사로 펜타콕은 디프로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막염 등 다석 가지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룹 롱 프랑의 자회사인 파스퇴르 메리유(Pasteur Merieux)사는 백신계의 세계 선두주자로, 지난 1994년부터 펜타콕을 판매하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각각의 질병에 대해 예방접종을 따로 해야했기 때문에 질병 예방에 애를 먹었고, 또 아직까지 그런 실정에 있는 나라들이 있다. 페타콕의 목적은 바로 이런 불편을 해소하여 질병예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페타콕의 목적은 바로 이런 불편을 해소하여 질병예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파스퇴르 메리유는 총매출의 75%를 수출에서 달성하고 있으며, 또한 총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메리유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사람이 매년 4억에 이른다고 한다. 




노르망디 다리
1995년 1월 20일 개통된 노르망디는 세느강을 가로질러 옹플러르(Honfleur)와 르 아브르(Le Havre)를 잇는 교각이다.
총 길이 856 미터로 이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의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캐나다의 밴쿠버교가 475 미터로 최장의 다리였다.
노르망디교를 건설한 회사는 건설업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는 부이그(Bouygues)사이다. 부이그사는 인도네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에서는 평택가스인수기지 확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TGV
TGV는 프랑스인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교통 수단이 되었다.
17년전인 1981년, 파리-리용 노선의 상업운전을 처음 시작한 이래 3억 5천 만명 이상의 승객을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초고속(시속 300 Km)으로 안전하게 운송하여 왔다.
TGV 는 경쟁국들이 결코 따르지 못하는 총체적인 초고속 기술력을 자랑한다. 미래에도 선두 주자로 질주하기 위해 프랑스만이 구체적인 개발 예산 1억불을 투입, 차세대 TGV (시속 350 K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GV는 경쟁국 타기종에 비하여 초고속 기술에서 15년 앞서나가고 있다. 이는 최고시속 515.3 Km, 현재 세계에서 유일한 운행시속 300 Km라는 2개의 세계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TGV의 눈부신 기술 개발은 1989년/1990년 시곡 300Km의 제 2세대 아틀란틱을 개통하게 했고, 1994년 5월 6일 부터는 영불 해저터널을 통해 2.5세대 TGV 유러스타가 런던까지 달리고 있다.
독일, 벨기에, 네델란드, 프랑스의 유럽 4개국은 1993년 1월 26일, 파리, 브륏셀, 퀄른, 암스텔담의 유럽 4개국 주요 도시들을 잇은 유럽통합노선(PBKA)에 TGV를 선정,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탈리스 TGV가 이 노선에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의 시드니-캔버라 노선에 기종으로 선정되어 세계 최대의 고속전철망 구축에 이바지하게 되었는데 현재 시속 300Km로 운행중이다.
단계적으로 꾸준히 쌓아올리는 기술력 외에 기적적으로는 이뤄지지 않는 초고속 기술분야에서 TGV는 미래에도 선두주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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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에어프랑스 콩코드기 참사 이후 제외된 에어버스
에어버스(Airbus): 항공산업의 성공
프랑스 항공산업은 현재 세계 제 3위에 올라있으며,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어버스의 성공이 강력한 프랑스 항공산업을 잘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70년대 초반 에어버스 A300, A310이 소개되었고, 80년대에는 민간항공 기로서는 최초로 완전 전자식 조종장치를 장착한 A320가 소개되었다.

A330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쌍발기이다. 또한 A340은 유럽 최초의 장거리 4발 제트기이다. 즉, 14,400 킬로미터라는 최장 비행거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에어버스는 모든 기종을 통틀어 3천 여대를 전세계 12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