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메사추세츠의 스프링필드 대학의 Peter Karpovich 박사는 세계가 놀랄만한 논문을 발표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남성들의 조정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당시 많은 선수들, 특히 프로야구 선수들은 그의 논문을 가지고 비웃었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이 비대해지면 볼을 치거나 던지는데 필요한 정교한 조정력을 잃게 될까 선수들은 염려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된다는 사실을 아무도 안 믿는다. 이제 야구선수들 모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너무나 훌륭한 선수가 되어 있어 1940년 당시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도 오늘날 프로야구팀에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근력강화를 위한 트레이닝은 조정력을 증가시킨다. 뇌는 근육을 조정하는 최고의 배전반 역할을 한다. 또한 근력 트레이닝은 뇌 기능을 방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포츠를 하거나 목수 일을 하거나 혹은 꽉 닫힌 문을 여는 등 신체활동에 필요한 조정력을 증가시킨다. 근력 트레이닝은 또 순발력을 향상시킨다. 근육은 지근 섬유와 속근 섬유로 구성돼 있다. 적근이라 불리는 지근 섬유는 주로 장거리 경주나 지속적인 운동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백근이라 불리는 속근 섬유는 주로 근력과 스피드에 사용된다. 웨이트트레이닝에 의해 강화되는 바로 그 속근 섬유는 스피드를 위해 사용되는데 근력이 더 강해짐에 따라 더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된다. 파워가 필요하지 않은 종목은 없으므로 웨이트트레이닝은 모든 스포츠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