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전액 할부로 구입할 때 소비자는 본인 신용에 따라 어느 정도의 할부가 가능할지부터 걱정한다. 제1 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면 신용대출을 받아 중고차를 사겠지만 그럴 수 없는 신용상태라서 중고차전액할부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허나 할부 여부가 중요하더라도 결국은 ‘자동차’를 사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합당한 할부 금리를 책정 받는 것만큼 좋은 성능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20년 동안 할부사를 운영하며 쌓아 온 노하우로 현재 탑할부 중고차를 이끌고 있는 이정열 대표는 중고차시장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고차 허위매물 피해 사례
중고차가 필요했던A씨는 중고자동차 사이트에서 당시 시세 1400~1500만원 하는 차량이 700만원에 올라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업체를 방문하니 막상 업체 측에서는 차량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판매할 수 없다며 시간을 끌었다. 긴 실랑이 끝에 지쳐버린 A씨는 결국 처음 본 매물과 다른 차량을 제안 받았는데, 시세 200만원도 하지 않는 차량을 1000만원 가량에 구매했다. 실은 애초에 시세 반값에 달하는 매물은 없었고 그 매물을 미끼로 소비자를 끌어들여 다른 차량을 시세의 몇 배 가격으로 강매를 한 것이다.
▲중고차할부 피해 사례
중고차를 구입한 B씨는 할부계약 체결 후 할부사로부터 대출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었으나, 중고차딜러가 할부사로부터 차량대금을 전액 수령한 후 B씨에게 차량을 인도해주지 않고 잠적해버리는 바람에 큰 피해를 입었다. 비슷한 경우의 C씨는 대출금을 만기 전에 상환하려고 하자 대출약정 당시에 중고차딜러로부터 설명 듣지 못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당하는 황당한 경우를 겪어야 했다.
탑할부중고차 이정열 대표는 “중고차 허위매물에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중고자동차를 내 집에서 받아보는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먼저 상담원과의 중고차전액할부 설계를 받으신 후 중고차매매사이트 및 딜러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사진을 보시고 차량이 탁송 오면 직접 확인하시고 계약을 진행하는 구조다. 시세를 인지하고 상식 밖의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전국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전액할부 시 금리는 업체와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20년 동안 개인 회생 및 신용회복 상태의 고객들에게도 길을 열어주었던 이정열 대표는 일부 중고차딜러들이 본인들에게 중개수수료를 가장 많이 지급하는 할부사로 소비자를 유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소비자는 본인의 사정을 우선 헤아려주며 합당한 할부계획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탑할부중고차의 경우에도 금융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20년간 쌓인 노하우로 최저금리 고정 6%에서 최고금리 15% 이내로 신차와 같은 수준의 저금리로 중고자동차전액할부가 가능하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이다. 그들은 거의 대부분 현금으로 한 번에 구입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금리가 높더라도 자연스럽게 중고차할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할부를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지불 할 금액이 책정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정직한 자동차딜러를 만나는 것 이상으로 좋은 할부사를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하며 번거롭지 않게 두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