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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인용 접이식 자동차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차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미래형 접이식 자동차의 디자인이 최근 공개돼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자동차의 현재 명칭은 ‘스캐럽 카’ (Scarab Car). 풍뎅이차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만큼이나 작고 앙증맞게 디자인 됐다.

스캐럽카를 설계한 미국의 자동차 디자이너 데이비드 곤칼베스(David Goncalves)는 “도시의 협소한 주차공간과 극심한 교통체증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에 알맞은 자동차를 생각해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 자동차는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특수하게 설계됐다.
하이브리드 카인 이 자동차에 배터리를 비롯해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교환식 연료체계를 사용해 자동차를 접었을 때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본 모노코크(Carbon monocoque)프레임 1인용 변형자동차로 4개의 얇은 타이어를 갖고 있으며 각각의 휠은 전자모터에서 동력을 얻는다. 일반 스티어링휠(Steering Wheel)을 장착할 경우 이 자동차의 무게는 500cc 오토바이와 비슷할 정도다.

그는 “오토바이의 기능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안전성을 비교했을 때 단연 오토바이 보다 낫다.”며 “운전자의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 될 뿐 아니라 짐도 실을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이 자동차를 10년 내 상용화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상용화 될 경우 GPS 기술을 적용시켜 더 편리한 자동차를 만들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