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박해일이 김혜수와 벌인 난투극을 벌였다고 밝힌 내용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발단은 지난 8월 2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가진 '모던보이'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박해일이 "감독님이 워낙 디테일하셔서 매장면 매장면을 섬세하게 촬영을 했다.그 중에서도 김혜수와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것.
박해일은 '감독님의 지시에 돌발적으로 벌어진 상황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미리 합을 정해놓지도 않고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진정한 난투극"이었다고 밝혀 좌중간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모던보이'를 기대하는 많은 팬들에게 '김혜수 난투극'이란 검색어가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혜수와 박해일의 난투극이란 설정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우울했던 식민지 상황 속에서도 신문물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한 부유층 신세대 이해명이 신비로운 여성 조난실을 만나 겪게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리고 있으며 오는 10월 2일 개봉된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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