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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life

스포츠음료(게토레이 등)로 인해 운동 중 위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는가?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음료에 들어있는 당분은 흡수가 늦고, 20km 이하 경주에서 위경련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수분은 위를 거친 즉시 내장에서 거의 흡수된다. 운동을 하면 위에서 수분의 통과가 늦어지지만 내장의 흡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음료에 포함된 당분으로 인해 위가 완전히 비워지는 시간이 지연되어 위경련의 위험이 증가한다. 

 

같은 저널에 보고된 Utah대학의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운동 바로 전 한 잔의 소금물을 섭취하면 지구력이 증가된다고 한다. 탈수는 건강한 남녀가 운동 중에 피로를 느끼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두 그룹의 싸이클 선수들에게 소금물과 그냥 물을 마시게 한 이 연구에서 소금물을 마신 그룹의 혈액량이 높게 유지되었을 뿐 아니라 경기 기록도 훨씬 증가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혈액량을 증가시키는 어떠한 인자라도 지구력을 증가시킨다. 운동 전 수분을 섭취하면 혈액량이 증가하고, 소금물을 사용하면 단순한 물 보다 혈액량이 더 증가한다. 그러나 소금물의 주된 문제는 맛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를 전후하여 물, 탄산음료 혹은 좋아하는 어떠한 음료라도 소금이 가미된 땅콩이나 소금이 포함된 다른 음식과 한 움쿰 함께 먹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을 때, 갈증 해소를 위하여 스포츠 음료나 다른 어떤 당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다. 평소 먹는 음식에 더 많은 열량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그냥 물이나 열량이 없는 음료를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