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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뉴스상식

P2P금융업계 연체율,불안불안

개인간거래(P2P) 업계 연체율이 부동산 중심 P2P 업체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P2P금융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업계 3위 루프펀딩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61개 회원사 가중평균 연체율은 4.84%로 집계됐습니다.

5월 말 집계치인 3.57%보다 1.27%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최근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일부 회원사의 연체율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특히 업계 3위로 꼽히는 루프펀딩의 연체율이 5월 말 6.90%에서 한 달 만에 16.14%로 뛰어올랐습니다.

테라펀딩과 피플펀드에 이어 업계 3위로 꼽히는 루프펀딩은 누적대출액이 1천993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2P업체입니다.

그간 오리펀드, 헤라펀딩 등 중소 P2P업체가 도산하거나 잠적한 사건이 있었지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3위인 루프펀딩이 무너질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역시 대형사인 피플펀드 연체율도 9.67%로 전달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협회 회원사 가운데 연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브릿지펀딩으로, 무려 연체율이 80.75%에 달했습니다.

이디움 펀딩과 스마트펀딩의 연체율도 각각 35.41%, 28.96%였습니다

6월 말 누적 대출액은 2조3,46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2조2,093억원에 비해 1,000억원 정도 늘었지만 4월 말에 2조3,929억원을 찍은 것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올 5월 일부 P2P 업체들이 협회를 탈퇴하면서 누적 대출액 규모가 낮아졌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인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