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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앞바다"보물선"금괴 150조원?

울릉도 앞바다에 수장돼 있다는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에 실려있다는 소식

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이 배에 현재 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와 금괴 약 5,500상자(200톤 규모)가 실려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소식은 이날 오후12시 직전 알려졌는데 이 시간을 기점으로 제일제강 주가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보물선 테마주로 역인 제일제강은 18일 오후에 "보물선 사업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제일제강은 전날 보물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소문이 나면서 이틀간 '보물선 테마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일그룹의 주장처럼 이번에 발견된 배가 돈스코이호이더라도 이 배에 실제로 150조원 규모의 금괴 등 보물이 실렸는지도 불확실하고 소유권 문제, 인양비용 등 여러 제반 사항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물선 테마주는 이전에도 화재 였다

2000년~2001년 동아건설, 삼애인더스트리, 대아건설, 흥창 등이 대표적이다. 20년 가까이 시장에 묻혀있던 테마를 이번에 제일제강이 다시 끄집어낸 셈이다. 앞선 기업들의 보물선 인양은 흐지부지됐고 주식은 결국 상장폐지되는 아픔을 겪었다. 



금융감독원은 과거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한 사례가 있었던 점을 소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