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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잘못 먹으면《독》 되는 씨앗 알고 먹자

은행나무열매 

씨앗 종류별로 독성물질 있어

최근 견과류 등 식품의 씨앗이 건강에 좋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다양한 씨앗들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하지만 일부 씨앗의 경우 독성이 있을수 있어 먹기전에 반드시 옳바른 섭취방법과 식용 가능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은행열매, 청매실, 사과씨, 아마씨 등 우리가 자주 접하는 씨앗에도 종류에 따라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반드시 익히거나 술을 담그는 등 자체 소화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한 후 먹어야 한다.

특히 은행열매에는 의식을 잃을수 있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있기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먹을 경우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되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먹는것이 좋다.따라서 살구, 복숭아, 사과 씨 등도 시안배당체 함량이 높아 먹으면 안된다.별도의 정제과정을 거쳐 만들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을 경우에는 갑상선비대증이나 신장 장애 등을 일으킬수 있다.

아마씨 역시 독성이 있으므로 먹기전에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200도 불에서 약 20분간 볶아 시안배당체 독소를 제거한 뒤 먹어야 하며 한번에 4그람, 하루 16그람이내로 먹는것이 좋다.재래종인 유채씨와 피마자씨로 기름을 짜 식용으로 하는것도 역시 위험하다.

먹을수 있는 씨앗이라도 옳바른 섭취방법에 따라 적정량을 섭취하고 식용가능 여부를 잘 모를 경우에는 먹지 않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