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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데렐라 맨 스토리 줄거리

1회 시청자 평점(DAUM)

(504 명 참여) 네티즌별점8.3

소개

현대판 왕자와 거지로 한 남자의 뒤바뀐 운명이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국내 최대 패션업계의 후계자와 동대문시장에서 룸살롱 호스타스들의 옷을 만들어 팔며 억척스럽게 살고 있는 청년이 우연한 기회에 삶을 바꾸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왕자와 거지 - 양아치 삼류 인생의 아슬아슬한 체인징 라이프 스토리
그 밥에 그 나물. 오늘은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은 지루한 내 인생. 인생에도 로또 한방. 역전의 기회를 가지고 싶건만... 더 나아질 기미는 없이 매일 조금씩 꿈만 잃어간다. 나가요 언니들의 요란뻔쩍한 옷을 등에 지고 동대문시장 한복판을 내달리던 양아치 '오대산' 얼떨결에 재벌집 왕자님의 대역 알바를 하게 되며 3류 인생을 한 번에 뒤집을 최고의 기회를 맞게 되는데... 사랑까지도 단 한 방에 초일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로에서 그는 말해줄 것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을진 몰라도 마음을 바꾸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사람이 바뀔 순 있지만. 그 놈의 사랑이 변하는 건 죽기 아님 까무러치기라고...

신데렐라 죽이기 - 장미보다 아름다운 들꽃들의 이야기
신데렐라. 남데렐라. 줌마렐라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신분 상승의 역사. 그 거듭된 전설은 수많은 여자들과 남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지만, 2009년. 대한민국의 전설은 다르게 시작된다. 파리 패션스쿨 에스모드의 기대주에서 동대문 시장의 한낱 판매 알바까지 어지러운 수직 낙하를 경험하는 '서유진' 혼테크에 성공한 신데렐라가 되느니 바닥을 칠 때마다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나는 재투성이로 남겠다는 그녀에게서, 돈 따위에 휘둘러 사랑을 조련하지 않는 우리 시대 알파걸들의 신선한 사랑방식을 엿보게 될 것이다.

기적의 공간 동대문 시장 - 동대문에서 샹젤리제까지 그 거칠 것 없는 사랑과 성공의 이야기
4억 소녀, 20대 사장의 30억 매출 신화. 독학으로 프레타포르테 진출... 대한민국 한 복판에 이렇듯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나는 곳이 있다. 33개 상가. 3만여 점포. 연간 매출 10조원. 일일 유동인구 40만 명. 동양 최대 의류상가 지역 동대문 패션특구! ZARA, H&M같은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업체들조차 레이더를 세우고 있다는 이 기적의 소행성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은 인생 역전의 한바탕 전쟁을 겪게 된다. 동대문 시장에서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입성하는 주인공들의 성공 스토리와 옷에 살고 옷에 죽는 그들이 보여줄 패션 세계 그 이면은. 세계에서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대한민국 패션 공화국의 관심을 화려하게 만족시켜 줄 것이다.



주요등장인물

오대산(권상우 분)
프리랜서 홀복 코디네이터.
훤칠한 외모. 트렌디한 옷차림. 강한 뻐꾸기를 밑천삼아 업계 강자로 부상 중. 고아로 자라 세상에 믿을 사람도, 무서운 것도 없으니 그에게 기댈 건 오로지 돈. 돈. 돈! 동대문 시장 뒷골목, 코딱지만 한 옷창고를 근거지로 텐프로를 위한 작업복 코디, 지방 상인을 위한 옷 사입과 명품 카피를 위한 몰카 대행까지, 오늘도 대박을 외치며 뛰고 또 뛴다. 돈만 준다면 똥물도 원 샷 할 그의 인생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재벌 3세 '이준희'를 만나면서 송두리째 흔들린다. 어렵사리 마련한 가게 <도련님>을 지키려 덥석 물어버린 한 달짜리 대역 아르바이트. 밤에는 고교중퇴, 만 원 한 장에 벌벌 떠는 싸구려 양아치에서 낮에는 4개국어 좔좔 읊고 1억쯤은 우스운 재벌 3세 명품족으로. 하지만 금새 돌아온다던 준희는 감감무소식. 급기야 할머니 강회장에게 자기만의 실력으로 인정받기에 이르자 어쩐지 자리가 아깝고 욕심이 난다. 로또가 따로 있나? 인생 역전 한 방이면 끝나잖아!
서유진 (윤아 분)
디자이너 지망생.
티셔츠에 진, 운동화에 빈티지 빅백만으로 빛나는 타고난 스타일에 당장 굶어 죽을지언정 절대 남에게 구걸 하지 않을 강한 자존심의 소유자. 때문에 파리 유명 패션학교 에스모드의 기대주인 그녀가 단 한 가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바로 카피(=짝퉁)와 싸구려, 단발성 트렌드의 천국. 패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라 믿는 동대문 시장 도매상의 딸이라는 것. 그런그녀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돈에 살고 돈에 죽을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그렇게 외면해 마지않던 동대문 시장 밑바닥 인생에 뛰어 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삼류양아치 '오대산'과 함께 동대문 시장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패션의 신천지에 조금씩 매료될 즈음. 파리에서 인연을 맺었던 재벌 3세 매력남 '이재민'과의 재회는 더 이상 실현 불가능해 보이던 그녀의 꿈을 위한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오는데... 돌아온 왕자님의 손을 잡고 백조로 비상할 것인가. 오리 새끼에 머물지라도 다시 한번 사랑을 믿어볼것인가.
이재민 (송창의 분)
<소피아 어패럴>의 장님.
어머니 오여사가 이강인 회장과 재혼하면서 준희의 의붓형이 됐다. 흠 잡을 곳 없는 매너와 옷차림. 다섯 번 지켜보고 열 번 생각해 한 번 말하는 신중한 성격. <소피아 어패럴>에서 '사장급 과장' 노릇의 화려한 면모만을 보고 남들은 엄청 운 좋고 재수 좋다 하지만, '핏줄'로 이어진 진짜 후계자 준희가 버티고 있는 한 오늘의 영광을 언제 빼앗길 지 아무도 모르는 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누구보다 더 성공에 집착하는 헝그리 왕자인 그에게 '사랑'따윈 태생적 핸디캡 극복을 위한 도구일 뿐. <소피아 어패럴>을 제 수중에 넣을 수만 있다면 하루 사이 약발 다한 집안과의 약혼 파기도 서슴치 않는다. 하여 동생 준희에게 회사를 물려주려 하는 할머니 강회장의 꿍꿍이와 만만하게 봤던 후계자 싸움에서 승승장구하는 준희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승리의 히든카드, 장세은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데... 서유진. 1분 1초 숨 막히는 그의 인생에 유일한 쉼표가 되어주는 그녀가 자꾸만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